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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놀이
#119. 타이베이 당대예술관(아이와 함께하는 현대미술 체험) 본문
[프리뷰] 대만 현대미술 체험
방문일 2024.10.01
해외여행이야기
대만 MZ들의 성지 중산에 위치한 타이베이 당대예술관에 방문해 보았다. 강한 햇빛과 더위를 피해 시원한 미술관에서 대만의 현대미술을 관람할 생각으로 입장하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어린이 미술체험이 있어 5세 딸아이와 체험해 보았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미술체험으로 색칠하기, 자르기, 접기, 붙이기, 클레임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협동하며 체험할 수 있는 퀄리티 있는 미술 체험이었다. 당대예술관 입장권을 구입하였다면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니 아이와 함께 타이베이 여행을 한다면 대만의 현대미술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당대예술관
No. 39, Chang'an W Rd, Dato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3
화수목금토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886 2 2552 3721
1. 당대예술관 위치
중산과 타이베이 메인스테이션 중간쯤 위치한 타이베이 당대예술관이다. 중산역 1번 출구를 이용하여 직진 후 도보 5분 정도 소요된다.
2. 당대예술관 예매와 굿즈샵
당대예술관의 티켓은 성인 1인당 100달러로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대만은 카드가 되지 않는 곳이 많으니 항상 현금을 넉넉히 소지해야 한다. 5세 딸아이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미술관의 필수 코스인 굿즈샵도 1층 매표소와 함께하고 있어 대만 현대미술의 감성 가득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전시된 현대미술 작품 스티커가 당대예술관의 티켓이다. 어린이 미술체험 할 때 이 스티커의 번호 확인 후 체험이 가능하다.
3 당대예술관 어린이 학습단
당대예술관은 일부 소지품은 1층 물품보관함에 보관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의 애착인형인 젤리캣 토끼도 입장이 불가하여 물품보관함에 보관 후 입장할 수 있었다. 물품보관소를 나서며 맞은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알록달록한 공간을 발견하였다. 직원분 2분이 계셔서 우리도 들어가 보았다.
당대예술관 티켓을 소지하면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고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넓은 어린이 책상에는 크레파스, 사인펜, 풀, 본드, 가위, 종이 등 다양한 대만 미술도구들이 있어 아이의 얼굴에는 호기심이 가득하였다.
첫 번째로 직원분께서 풍선대와 클레이 색깔을 아이에게 선택하게 하였다. 파란색과 핑크색을 좋아하는 딸아이는 고민을 하다가 풍선대와 클레이 모두 핑크로 선택했다. 두 번째로 도안을 주시고 우리 마음대로 색칠을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책상 위의 완성된 작품들을 참고하면서 우리 마음대로 꾸미면 된다고 설명해 주셨다.
핸드캐리로 소중히 우리 집까지 모셔온 완성품이다. 처음 직원분이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할 때 설마 했는데 정말 1시간 정도 소요됐다. 첫 번째 작업인 색칠과 그림 그리기는 딸아이와 나 남편 모두 참여하였고, 두 번째 작업인 도안 접기와 붙이기 모양 완성은 남편이, 세 번째 작업 클레이와 풍선대 작업은 딸아이와 남편이 함께하였다. 5세 딸아이가 혼자 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아 셋이 함께 체험하니 제법 재밌는 시간이었다.
당대예술관 어린이 학습단 체험실에는 대만 그림책들이 여러 권 진열되어 있었다.
딸아이와 남편이 미술 체험에 집중하는 동안 나는 그림책을 몇 권 넘겨보며 푸르른 창밖을 보며 여유를 즐겼다.
4. 당대예술관
붉은 벽돌의 당대예술관은 1920년대 건축되어 일제강점기 초등학교로 사용되던 건물이라고 한다. 광복 이후 시청으로 사용하다 오랫동안 폐건물로 방치 후 2001년 당대예술관으로 새롭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붉은 벽돌의 특색 있는 당대예술관 건물과 야자수, 그리고 푸른 하늘이 어느 곳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스팟이었다.
우리나라의 성수동과 연남동과 같은 분위기라는 대만 MZ등의 성지 중산의 길거리 모습이다. 한적하고 이국적인 모습이 도보로 여행하기 너무도 좋은 곳이었다.
아이와 함께 대만여행
2024.10.24 - [해외여행] - #114. 아이와 함께하는 타이베이 5박 7일(여행기록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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