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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놀이
#249.어린이비엔날레('동화 속 세상' 예술로 놀이하는 특별한 공간) 본문

[프리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어린이비엔날레
방문일 2025.11.01
여행이야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 '놀러 와요! 누구나 마을' 어린이비엔날레를 방문해 보았다.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공예를 경험하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마을 안내소에서 주민증을 받고 달달과수원, 훨훨양복점, 표정미술관, 이야기극장, 조각조각집으로의 즐거운 여정을 떠날 수 있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어린이비엔날레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
2025.09.04-2025.11.02
10:00-19:00(입장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1. 어린이비엔날레

어린이비엔날레 '놀러 와요! 누구나 마을'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특별한 공간으로 꾸며진 '놀러 와요! 누구나 마을'은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듯한 기분을 느끼며 자연스럽게 공예를 경험하고 마음껏 상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었다.

하늘에도 땅에도 폭신폭신한 사과가 한가득한 '달달과수원'이다. 다양한 크기의 사과 쿠션이 있어 자유롭게 놀며 작품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다. 작은 사과로는 공놀이도 할 수 있고 큰 사과로는 징검다리를 만들면 아이들끼리 건너는 모습이 너무도 귀여웠다.

훨훨양복점은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원하는 대로 그리고, 자르고, 붙여서 나만의 특별한 조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컬러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옷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이다. 나만의 특별한 옷을 만들고 거울 앞에 서있는 아이의 모습들이 너무도 귀엽다.

훨훨양복점에는 수리새에게 색과 무늬로 날개옷을 만들어주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알록달록 색칠도 하고 원하는 모양으로 꾸며주며 하늘로 훨훨 날아가는 수리새를 꾸미는 아이들의 작은 손이다.

특별하게 꾸민 수리새에서 빨대로 '후'하고 바람을 넣어 날개를 만든 후 하늘을 훨훨 날아갈 준비를 마친 딸아이의 하나뿐인 수리새이다.

머릿속에만 있던 상상을 글과 그림으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이야기극장이다. 직접 만든 인형을 카메라로 촬영해 어린이 스스로 감독이 되어볼 수 있다.

책상 위에 내가 만든 종이인형을 올린 후 막대를 잡고 이리저리 자유롭게 흔들면 화면 속 주인공들이 살아 움직인다.

이야기 극장의 주인공 종이인형을 선택하여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다. 달달과수원의 농부'단단' 훨훨양복점의 재단사 '수리' 표정미술관의 화가 '묘미' 이야기극장의 감독 '몽몽' 조각조가집의 건축가 '웅이' 중 한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6살 딸아이는 표정미술관의 화가 묘미를 선택하였다.

알록달록 조각보로 부드럽고 포근한 집을 지어 볼 수 있는 조각조각집이다. 단단한 철과 벽돌, 유리, 나무 등 다양한 재료들이 있는데 조각보로도 집의 재료가 될 수 있다니 새로운 경험이었다.

좋아하는 색깔의 천을 골라 이어 붙여 아이들의 작은 손끝으로 아름답고 포근한 집이 만들어졌다. 뜨거운 햇볕을 막아주고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천으로 지은 조각조각집이다.

얼굴에 담긴 마음의 이야기라는 테마의 표정미술관이다.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 감정, 가족과 친구들의 기분, 마음속 이야기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하는 표정미술관이다.

책상에 놓은 거울에 비친 얼굴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표현하는 활동지가 마련되어 있다. 아빠와 엄마 얼굴, 딸아이 본인의 얼굴을 관찰하며 스케치하는 모습이 제법 진지해 보인다.
2. 어린이비엔날레 예약과 입장료

어린이비엔날레를 입장하기 위해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지참 필수이다. 성이 12,000원 청소년/군경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소지 시 어린이비엔날레는 재입장이 가능하다.

어린이비엔날레는 네이버에서 예약과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모두 완료 후 입장이 가능하다. 회차별 잔여석이 있을 경우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3. 동부창고 어린이비엔날레

아이도 어른도 함께 예술로 놀이하는 공간 동부창고 앞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프리마켓이 운영 중이었다.

커피박 키링 만들기 체험 5,000원이다. 더피, 시나모롤, 쿠로미, 피카추, 하츄핑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커피박 키링이 가득했다.

빈티지 찻잔 프리마켓에는 예쁜 티세트와 접시를 구입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예쁜 색감의 웻지우드가 눈길이 간다.

국내 정크 아티스트 1호 오대호 작가의 작품이 동부창고에 전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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